[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오는 2027년 충북 등 충청권 4개 지역서 열리는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한다.
시는 지난 1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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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사진 = 청주시] 2023.10.14 baek3413@newspim.com |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는 체육관 건립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대상지 현황분석 및 사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세부시설 선정 및 면적산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총 사업비 10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4만2495㎡에 지하 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9), 관람석 7400석 규모이다.
이는 청주실내체육관의 2배 크기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장으로 사용되고 향후 시민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관과 문화생활을 위한 대형이벤트 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토대로 입찰방법 심의 등 사전행정절차 이행 후 2024년 8월 사업 착공,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이 기본계획은 체조경기장으로써의 상징성과 체육진흥 활성화, 예술·문화공연 향유 공간으로의 큰 역할을 가져올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주시에 적합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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