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안산 산업단지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기획전시 '산업, 안산을 설계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산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기획전시 '산업, 안산을 설계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개관 후 첫 기획전시다. 지난 1976년 반월새도시건설 발표를 시작으로 1977년 반월신공업도시 건설, 1986년 안산시승격으로 이어지는 산업도시이자 계획도시 '안산'의 탄생 과정을 3D 실감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내 대형스크린에 파노라마처럼 상영되는 3D영상은 반월공단 조성으로 우리나라 최초 '도시설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안산의 모습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밖에도 1층 로비에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1970~80년대 반월공단과 안산시 조성 당시 상황을 알려주는 유물 및 사진자료를 전시하고, 포토존을 조성해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연계프로그램으로 '내가 만드는 도시 : 디자인 시티' 및 전문가 특강을 11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반월공단 조성과 안산시의 시작을 돌아보고 대한민국 산업사를 이끄는 안산 산업단지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기획전시 '산업, 안산을 설계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
한편 경기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해 9월 개관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화랑유원지 남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