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품 45억원 판매...전년 40억 대비 12.5% 늘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전국 최대의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관람객 62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10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15일 오후 막을 내렸다.
올해는 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10일간 열렸지만 더 많음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역대 최다 관람객 수 기록을 경신했다.
청원생명축제, [사진 = 청주시] 2023.10.15 baek3413@newspim.com |
행사기간 농축산물 45억원을 판매해 지난해 40억원 대비 12.5% 판매금액이 늘었다.
올해 13회를 맞은 청원생명축제는 100개 농가의 농축산물 판매장과 35개의 체험부스, 사회적 경제기업 판매·홍보관, 청년 창업인 생산 상품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을 맞았다.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100여 품목의 질 좋고 우수한 농특산물 판매와 10개 축종의 한우, 육우, 한돈, 오리 등을 구매 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은 옛 청원생명축제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한마당 큰잔치가 됐다.
먹거리도 다양화해 셀프식당뿐만 아니라 국밥, 돈까스, 제육볶음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한 쌀밥집과 닭꼬치, 핫도그, 피자 등을 판매하는 8대의 푸드트럭은 세대별 먹거리를 충족시켰다.
청원생명축제 찾은 인파. [사진 = 청주시]2023.10.15 baek3413@newspim.com |
올해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동물먹이주기, 승마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첫 선을 보인 '낙화놀이 시연행사'는 단연 압권이었다.
낙화놀이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3000 여개의 낙화봉에서 흩어지는 불꽃놀이는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낙화놀이 시연. [사진 = 청주시] 2023.10.15 baek3413@newspim.com |
이밖에 ▲황금소로리볍씨를 찾아라 ▲임산부의 날 이벤트 ▲농산물깜짝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축제 내내 열렸다.
시 관계자는 "62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부족한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농축산물 축제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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