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중랑구 상봉역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며 70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김재혁 부장검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 13일 구속 기소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 28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 출구 계단에서 70대 남성 B씨에게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허리에 차고 있던 흉기로 우측 허벅지를 찔러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도주한 지 3시간 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체포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 역시 범죄 중대성과 도주 및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수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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