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6일 주요 임명직 당직자 인선 단행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당4역(당 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은 18일 상견례 회동을 갖고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고위당정회의를 주 1회로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동안 현안 위주로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고위 당정을 주 1회로 정례화하자는 제안을 했고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진=뉴스핌 DB] |
이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12시 10분부터 13시 40분까지 당4역과 윤 대통령과의 비공개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이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난 다음에는 2시 20분까지 가벼운 산책도 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동에서 "앞으로 당이 조금 더 주도적으로 민생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앞서서 이끌어나가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이 당정관계에 대해 말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내용에 대해 여러분이 이해해 주면 되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임명직 당직자 인선을 단행한 바 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만희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유의동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시갑 운영위원장이 임명됐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