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대변인 박정하·선임대변인 윤희석
"70년대생·수도권 의원 전면배치 인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윤희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신임 사무총장에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재선)을 임명했다. 지난 서울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당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 이후 이틀 만의 인사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요당직자 임명안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5 yooksa@newspim.com |
조직부총장에는 경기 광주시갑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함경우 위원장이 임명됐다.
새 지명직 최고위원은 21대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이 맡는다. 정 대변인은 김 의원에 대해 "여성과 청년을 대표하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대변해온 인물"이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수석대변인으로는 박정하(원주시갑·초선)의원이, 선임대변인으로는 서울 강동구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윤희석 대변인이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장 자리엔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재선)의원이 앉게 됐다.
이어 정 대변인은 "전략기획부총장을 추가 인선할 것이며 지도부가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선 기준에 대해선 "수도권 60년대 이후 출생자들에 대한 전면배치"라며 "보시면 알겠지만 70년대생들이 대거 배치됐고 수도권 의원들의 인선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임 정책위의장은 9시 30분께 열리는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전체 의원들의 의결을 받은 후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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