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김용석 기자 = 변상일 9단이 농심배서 셰얼하오를 상대로 한국팀 첫승을 노린다. 중국이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농심배와 시니어 대회인 백산수배에서 모두 이겼다.
쉬자위안 9단을 꺾은 중국 셰얼하오 9단(왼쪽). [사진= 한국기원] |
중국 셰얼하오 9단은 18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3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우승상금 5억) 본선 2국에서 일본 쉬자위안 9단을 상대로 172수만에 백불계승했다.
특히 중국팀은 농심배에서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오전에 열린 시니어 대국인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우승상금 1억800만원)에서 중국의 류사오광은 서봉수 9단을 상대로 319수만에 흑 1집반승 2연승을 달렸다.
중국의 다음 상대는 한국의 변상일 9단이다. 셰얼하오와 변상일은 19일 오후3시(현지시간) 대결한다. 한국은 개막전에서 설현준이 한일전에서 패배, 아직 승수를 못 올리고 있다.
농심배 통산8회 우승국인 중국은 커제·딩하오·구쯔하오·셰얼하오·자오천위 9단, 15회로 최다 우승팀에 올라있는 한국은 변상일을 포함, 신진서 9단과 박정환·원성진 9단, 설현준 8단으로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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