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이 "하마스 제거·새 정권 구성"…전쟁 목표 구체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21일 03:11

최종수정 : 2023년10월21일 03:14

갈란트 국방 장관, 의회서 전쟁 목표 밝혀
"전쟁 3단계에 걸쳐 진행, 현재 1단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벌이고 있는 전쟁의 목표를 구체화했다. 하마스를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정권을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군사 및 통치 기능을 파괴함으로써 하마스를 가자지구에서 제거하고 새로운 '안보 정권'(security regime)을 세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책임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전쟁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21 mj72284@newspim.com

갈란트 장관은 "우리는 하마스를 패배시키고 파괴하기 위해 작전시설과 인프라를 파괴하는 공습과 이후 지상전이 포함되는 군사작전의 첫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2단계에서는 군이 숨어있는 저항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강도를 줄여 전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갈란트 장관은 설명했다.

갈란트 장관은 "3단계는 가자지구에서 새로운 안보 정권을 만들고 가자지구의 일상에 대한 이스라엘의 책임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안보 정권의 창출에 대해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 국민과 가자지구를 둘러싼 지역의 주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국방부가 이번 전쟁의 목표를 구체화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1400명이 사망하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공습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에서는 현재까지 4137명이 사망하고 1만3000명이 다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