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SWC2023)' 아시아퍼시픽컵에서 'SWC2021' 세계 챔피언 출신의 DILIGENT-YC가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퍼시픽컵은 컴투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대회인'SWC2023'의 본선 마지막 경기로 지난 21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기준)에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됐다.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됐고, 현장에서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굿즈 기업 스펙트럼(SPEXTRUM)과 함께 제작한 기념품을 포함한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SWC2023서 세계 챔피언 출신 'DILIGENT-YC' 우승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
대한민국 대전과 일본 도쿄 등 각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뷰잉 파티도 개최됐다. 특히 DUCHAN, ZZl-SOONG 등 막강한 선수들이 출전한 한국에서는 팬들이 파티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응원전을 펼치며 선수들을 향해 뜨거운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8강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 끝에,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선수는 DILIGENT-YC와 TAKUZO10으로 결정됐다. 일본 예선에서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출전자 KANITAMA를 꺾었던 다크호스 TAKUZO10은 DUCHAN과 ZZI-SOONG을 연이어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DILIGENT-YC는 KAMECHAN, MONKEYGXCLAS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매치는 챔피언 출신의 강자 DILIGENT-YC가 TAKUZO10을 압도하리라는 객석 예상과 달리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풀매치까지 이어진 경기 끝에 어둠 속성 사막여왕, 빛 속성 웅묘무사 등을 노련하게 기용한 DILIGENT-YC가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 2021년 이후 2년 만에 아시아퍼시픽 지역 최강자 타이틀을 탈환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자 DILIGENT-YC, 2위 TAKUZO10과 공동 3위 MONKEYGXCLAS, ZZI-SOONG 등에게 총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와 메달이 지급됐다.
이번 'SWC2023' 아시아퍼시픽컵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고,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 및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을 끝으로 'SWC2023'의 본선을 마무리 짓고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8명의 선수를 모두 확정했다. 세계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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