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하반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배정된 34명 중 21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머지 13명도 올해 안에 입국할 예정이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일 하반기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한국의 근로 문화 및 인권 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사천시] 2023.10.23 |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하반기 계절근로자'을 대상으로 삼천포 제일병원에서 약물검사를 실시하고, 근로조건과 한국의 근로 문화 및 인권 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근로자는 남해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가족으로 비자(E-8) 체류기간인 5개월 동안 배치된 농가에서 종사하게 된다.
군은 고용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용주가 부담해야 하는 마약검사비, 외국인등록비, 국내 이동교통비(공항 인솔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 농축산과장은 "남해군은 지금 본격적인 시금치 수확을 앞두고 있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농촌에 필요한 인력들이 적절한 시기에 계절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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