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입주 청년들을 직접 만나 어려움을 청취하고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아츠스테이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아츠스테이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이 부족해 보다 많이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한 주택은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 예술·창업인을 위해 공급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으로 공유 회의실·옥상 공간 등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입주청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이 테마가 있는 임대주택을 기획·조성·공급·운영하고 전 과정을 공공주택사업자가 지원·감독하는 것으로 현재 대학생, 창업·예술인 등 51명 청년 거주 중이다.
이날 입주 청년 간담회에는 취업준비생, 예술인 입주청년이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주거비 부담 등 다양한 고민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주거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청년들과 지속 소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도심 내 우수한 위치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을 충분히 제공하고 자산 형성과 내집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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