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2분기 연속 상승…"본격 회복은 아직"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10:54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10:54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위축된 경기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거래가 급감해온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매매거래와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부동산플래닛]

31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전국 1277개 지식산업센터 중 올해 2분기 기준 총 매매거래량은 914건으로 전분기(823건)보다 1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고금리 기조로 매매량이 급감했을 당시 687건의 거래량을 나타냈는데 거래량이 올해 들어 다시금 늘어난 것이다.

매매금액도 지난해 4분기 2702억원에서 올해 1분기 3357억원으로 상승, 2분기 기준 3955억원까지 높아졌다. 전용면적당 평당가격도 2분기 기준 1712만원을 찍으며 전분기(1635만원)보다 4.7% 늘어났다.

이는 서울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났기 떄문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지역별 거래량 격차가 상당했다는 것이다. 전국 1277개의 지식산업센터 중 80.9% 비중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는 810건의 거래(3625억원)가 발생해 전분기보다 13% 늘었다. 수도권의 거래 규모는 2분기 전국 거래량의 88.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지역의 368개 지식산업센터에서 183건의 거래가 나타났는데 전분기(134건)보다 36.6%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 매매금액도 14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8.4% 늘었다.

경기도 지역의 지식산업센터 586개 중에서는 2분기 기준 533건이 거래됐는데 전분기(460건)보다 15.9% 늘어났다. 2분기 거래금액은 1921억원으로 전분기(1705억원)보다 12.7% 상승했다.

반대로 비수도권 지식산업센터는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 비수도권의 2분기 거래량은 직전 분기(106건) 대비 소폭(1.9%) 감소한 104건에 그쳤고 거래금액은 361억원에서 8.6% 하락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매매거래량 1479건, 매매거래금액 69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각각 38.2%, 43.3% 하락한 정도에 불과해 전년 수준의 시장 회복까지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이번 통계는 주소와 건축 상태를 전수 조사하여 확인된 지식산업센터 1277개를 대상으로 했으며 등기가 완료된 사례를 기준으로 2023년 2분기까지의 실거래를 분석했다"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거래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미비하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만큼 거래 후 취소 건 등이 제외된 보다 정확한 등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