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K-UAM 그랜드챌린지와 연계해 비행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운항서비스 등 UAM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참여기관‧업계가 참여 안전성‧통합운용성 등을 검증하는 대규모‧중장기 실증사업이다.

K-UAM(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포스터 [사진=국토부]

이번 행사는 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시스템 등 UAM 구성요소가 유기적이고 안전하게 작동되는 모습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비행시연에서는 K-UAM그랜드챌린지를 위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버티포트, 승객 터미널 등 인프라와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체가 비행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

기체와 버티포트 모형부터 통신‧교통관리 프로그램 등 실증사업 참여기업‧기관들의 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도 병행됐으며 주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베타 테크놀로지(기체 모형), 카카오모빌리티(예약플랫폼), SKT(상공 통신망), 한화시스템(감시레이더), 인천국제공항공사‧대우건설‧롯데건설(버티포트 모형) 등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전남도 정무부지사, 고흥군수 및 산학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백원국 2차관은 "과감한 규제특례가 주어지는 '도심항공교통법'과 조화를 이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랜드챌린지를 차질없이 완수해 2025년말에는 국민 여러분께 도심 하늘길을 열어드리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