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혁신위 2호 안건은 '희생'…인요한 "윤핵관, 서울 출마 좀 하면 어떤가"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7:45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7:45

혁신위 회의서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거론
인요한 "정치인이 기득권 내려놓고 희생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제2호 안건으로 '정치인의 희생'을 예고했다.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등 안건이 거론되는 가운데 파장이 예상된다.

인 위원장은 2일 오후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친윤계 의원들이) 서울에서 출마 좀 하면 어떤가"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27 leehs@newspim.com

인 위원장은 "두 번째 혁신안은 희생이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나라를 위해 국민이 희생을 했는데 정치한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 큰 주제는 정치인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희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논의에 대해서는 "3선을 하신 분 중 인기 있고 능력이 있는 분은 자기 지역구를 떠나지만 다른 곳은 열어둬야 하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 경북이 제일 당 기반이 튼튼하다. 거기서 이름나고 훌륭한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와서 좀 도와달라는 것이다. 이건 대단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영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거기까지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처럼 오픈 프라이머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공천 심사를 재밌게 만들어야 한다"며 "관심을 답게 해야 하고 투명해야 한다. 국가에게 민주주의를 잘해라 바라는 것보다 당 내에서부터 우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 이후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3선 의원들이 옮겨지게 된 자리에 대통령실 사람이나 검사 출신들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을 묻자 "보장한다. 절대 그렇게 안 간다"고 일축했다.

그는 "왜겠는가. 우리 생존이 달려있기 때문"이라며 "당이 그렇게 가면 안 된다는 것을 (다 안다). 세대교체를 할 수도 있고 당이 그렇게 가야한다"고 했다.

앞서 혁신위는 전날 오후 늦게 화상으로 2차 회의를 갖고 혁신안에 대해 논의했다. 혁신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 위원장이 제시한 두 번째 키워드인 희생에 대한 부분을 주된 주제로 위원들의 발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불체포, 면책 특권 제한', '국회의원 세비 축소' 등이 주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