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다크 앤 다커'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내년에 출시 예정인 '다크 앤 다커 모바일'에 대해서는 독립적으로 개발한 자사 작품임을 강조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다크 앤 다커와 관련해)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법적 분쟁에 대해서는 크래프톤은 당사자는 아니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100%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게임을 만들었다. 다크 앤 다커라는 상품권 계약을 통해 다크 앤 다커 모바일로 부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법정 소송의 결과는 지켜볼 것이고, 사법적 판단에 대해서도 당연히 존중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서 회사의 출시 전략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준비할 부분들은 있는데, 현재 가정적인 상황을 갖고 어떻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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