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승점1 E조 최하위 사실상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와 양현준은 나란히 후반 교체 출전해 활약했다. 셀틱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패했다.
셀틱은 26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아틀레티코에 0-6으로 패했다.
8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아틀레티코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한 오현규. [사진 = 셀틱] |
셀틱은 1무 3패(승점 1)로 여전히 E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2경기 남겨두고 2위 라치오(이탈리아·승점 7)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셀틱은 전반 이른 시간에 수적 열세에까지 놓여 대패의 빌미가 됐다. 전반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헤더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3분 마에다가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마리오 에르모소의 정강이를 걷어차 고의적인 파울로 간주돼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전반 종료 직전엔 알바로 모라타의 추가골로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쳣다.
[마드리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그리즈만이 8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셀틱과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8 psoq1337@newspim.com |
셀틱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현규를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으나 후반 15분 그리즈만의 바이시클킥에 실점하고 후반 21분엔 사무엘 리노에게 실점하며 0-4가 됐다. 셀틱은 양현준까지 투입했다. 후반 31분 모라타에게 멀티골을 허용하고 후반 39분 사울 니게스에까지 득점을 내주며 0-6 참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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