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공공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식을 8일 서울 중구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정책이나 지역, 축제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가 국민에게 더욱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 137개 캐릭터 접수로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역대 최다인 총 137개의 캐릭터가 접수되며 높은 주목을 받았던 올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는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거쳐 총 7개의 캐릭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 과정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캐릭터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공공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식을 8일 서울 중구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공무원연금공단의 믿음이와 동행이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대상은 공무원연금공단의 '믿음이와 동행이'가 수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최우수상(1개): 하하·호호(송파구청) ▲우수상(2개): 백호돌이(국민체육진흥공단), 매돌이(광양시청) ▲장려상(3개): 부천핸썹(부천시청), 해로토로(시흥시청), 와구리(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믿음이와 동행이(공무원연금공단)가 '라이징상(2021년 이후 제작된 캐릭터 중 총점 1위)'과 '핫스타상(대국민 투표 1위)'을, 와구리(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가 '굿디자인상(전문가 심사 디자인 완성도 1위)'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본선 진출작과 역대 수상 캐릭터들이한자리에 모이는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가 진행된 바 있다. 35개 캐릭터의 홍보부스에서 포토존, 캐릭터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퍼레이드도 실시하는 등 국민들과 보다 가까이서 만났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과 축제를 통해 지역·공공 캐릭터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정책 강화나 캐릭터 IP 확장 등 지역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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