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엔씨소프트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9일 엔씨소프트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31억원과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76% 줄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증권사들이 예상한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334억원, 233억원, 291억원이다. 이날 발표된 실적은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29.1%, 당기순이익은 84.8% 낮은 수치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549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92억원이다.
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이한 '리니지M'은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운영으로 안정된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 11% 줄어들며 감소폭이 완화됐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116% 성장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상승한 932억원이다. '리니지' 264억원, '리니지2' 205억원, '아이온' 193억원, '블레이드 & 소울' 60억 원, '길드워2' 210억원이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22%, 4% 증가했다. '길드워2'는 네번째 확장팩 출시로 전분기 대비 9%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RPG '프로젝트 BSS'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등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게임은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작 PC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는 12월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 CI. [사진 =엔씨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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