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7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초청해 '2023 진로취업 콘서트'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 중국어문·문화학과가 주최했다. 애초 학과 자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김 부시장이 지난 2015년 서울시 관광체육국 출범과 함께 초대 국장을 역임할 당시 '중국 관광객 8000명 한강 삼계탕 파티' 행사 기획자로 알려지면서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특강으로 확대됐다.
이날 특강에서 김 부시장은 중국 외교정책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인 '구동존이(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의 배경과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떤 국가도 지정학적 이웃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웃한 중국과의 외교를 강조한 셈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대중 민관 거버넌스, 정부 시책 등과 연계해 관광산업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중국 관련 전공자 및 중국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향후 진로 설정 및 준비 방법 등 서울시 청년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성신여대 중국어문·문화학과 김민경 학생회장은 "학과의 전통 행사인 진로취업 콘서트를 통해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7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성신여대 '2023 진로취업 콘서트'에서 중국 관련 전공자 등 학생들에게 한중 외교의 중요성과 함께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서울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제공=성신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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