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매파 파월' 소화하며 혼조세...플러그파워·트레이드데스크↓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21:35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21:3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S&P500과 다우 선물은 소폭 오르는 가운데, 나스닥 선물은 하락세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전날 다소 부진했던 30년물 국채 입찰 결과에 미 국채 금리가 오른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0일 오전 7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00포인트(0.02%) 오른 4363.2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49.00포인트(0.14%) 전진한 3만3993.00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1.5포인트(0.14%) 하락한 1만5234.5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끝낼 만큼 금리가 충분히 높은 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파르탄 캐피탈증권 이코노미스트 피터 카디요는 파월이 "다시 매파적 스탠스를 보였다"면서 "시장에 지나치게 안도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졌고 이는 증시에 부담이 됐다"고 평가했다.

파월 발언에 앞서 진행된 240억달러어치 미국채 30년물 입찰 수요도 부진해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 역시 주가지수들에 부담이 됐다.

그 여파에 전날까지 8거래일 오르던 S&P500지수와 9거래일 연속 위를 향하던 나스닥 지수의 2년래 최장 상승 흐름이 중단됐다.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현재 4.606%로 전장 대비 2.2bp(1bp=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2bp 밀린 5.0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파월의 발언 이후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케빈 심슨 캐피탈웰스플래닝의 수석투자자문가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채권 시장 자체는 일반적으로 금리 예측에 있어 주식 시장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면서 "우리는 금리가 현 수준에 예상보다 오래 머물 것이라는 전망 속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준이 금리를 (조만간)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2025년까지 이어질 고금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파월 발언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다소 후퇴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내년 중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내년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1.7%로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의장의 발언 전 40%를 넘었던 5월 인하 베팅은 34%로 후퇴했다.

플러그 파워 수소 저장탱크 [사진=SK]

투자자들은 내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을 통해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전망이다.

이날은 미시간대 11월 소비자심리지수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온라인 광고기업 ▲트레이드 데스크(종목명:TTD)의 주가가 25%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회사가 내놓은 부진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수소 연료 기업 ▲플러그파워(PLUG)도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던데다 매출도 시장 전망을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33% 급락 중이다.

테슬라(TSLA),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엔비디아(NVDA)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0.5~1%대 내림세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