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선고 목전에 탄핵 추진, 의도 뭔가"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1:30

민주당 검사 탄핵안 재추진에 입장 밝혀
"정치적 공세 있더라도 의연히 대처할 것"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재추진에 대해 "의도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 검사장은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서울고등검찰청 송무부장이 1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1.16 hwang@newspim.com

손 검사장은 취재진이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묻자 "그동안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해왔다"며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혀 언급이 없다가 판결 선고를 목전에 둔 지금 탄핵을 추진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 어떤 정치적 공세가 있더라도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성실히 그리고 의연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발사주 의혹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검사장이 검사들에게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당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이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해 검찰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손 검사장은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달 중 손 검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 선고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9일 손 검사장과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가 다음날 본회의 불발되자 철회했다. 다만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재발의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