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에서는 13일 하룻동안 공장 등에서 2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오후 2시 52분께 경남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 자원순환시설 업체인 A 환경의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023.11.13 |
13일 오후 2시 52분께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 자원순환시설 업체인 A환경의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을 지나던 인근 주민이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명과 소방차 26대와 헬기 3대 등 총 33대의 장비가 투입돼 화재진압에 나섰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임야로 연소확대되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는 건물 4개동을 태우고 인근 임야로 확산돼 산림 약 330㎡가 소실됐다. 또 공장 내부에 야적 중이던 합성폐기물 30t~40t(추정) 및 시설설비 등이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에서 일하던 작업자 5명이 대피했다.
13일 오전 8시 39분께 불이 난 양산시 유산동 소재 B공장 [사진=경남소방본부] 2023.11.13 |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39분께 양산시 유산동 소재 B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경비원이 최초 공장의 작업현장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7대, 39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 만에 진압했다.
불은 공장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타 소방서 추정 1446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공장 직원대 S(30대)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