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쇼골프가 운영하는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가 2023년 첫 한파주의보 이후 예약취소율을 분석한 결과 취소율이 22%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는 야외 스포츠 특성상 매우 춥거나 더운 날씨에는 예약률과 취소율이 가파르게 줄어든다.
올해 첫 한파주의보는 지난 11월 6일 발효됐다. XGOLF가 6일부터 8일까지 분석한 예약취소 건은 전체 예약 건 중 22.5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취소율이 줄어들었던 모습과 상반되는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골프가 인기를 얻으며 실제 2022년 취소율은 2020년 수치보다 약 70%가량 감소한 바 있다.
XGOLF는 "작년까지는 원하는 티타임을 예약하는 것조차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약취소율이 감소했다. 올해는 국내 골프인구의 해외 이탈 등의 이유로 이전보다는 티타임을 예약하기가 수월하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골퍼가 예약을 취소하는 것이 이전보다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와달리 골프장들은 이탈을 막기 위해 겨울맞이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원더클럽 떼제베CC는 26일까지 야간 라운드 2회 완료 시 주중 그린피 1인 무료 예약권을 증정한다. 한맥 컨트리클럽은 주중 8시 이전 여성 4인 내장객에게 그린피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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