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바이든 "미중 안정적 관계가 전 세계에 도움...탈동조화 아닌 다양화 추구"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06:19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07:17

"노동 및 무역 표준 계속 촉진"...中에도 압박
"美는 태평양 국가여서 계속 관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권인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전 세계에도 이로운 일이라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권 사이의 안정적인 관계는 세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APEC이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미국)는 (중국과) 탈동조화(decoupling)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양화(diversifying)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에도 기자들에게 미국은 중국과 탈동조화를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하려는 것은 (미중)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정부는 노동 기준을 개선하는 한편 중국과 관련한 노조에 대한 약속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역의 프레임워크에 대한 작업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더 높은 무역 표준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중국 정부에 국제적 무역 및 노동 기준 준수를 계속 압박해갈 것임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전날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시 주석에게 "미국은 '태평양 국가'이기 때문에 태평양 지역에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