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쿠키런: 모험의 탑,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15:30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15:30

사용자 친화적 BM과 전략적 플레이 요소 강조
내년 상반기 이내 출시 예정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브시스터즈 산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의 배형욱 대표이사가 내년 출시 예정인 차기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 성과를 확신했다.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이사는 17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쿠키런은 데브시스터즈의 장수 게임으로 2016년 런칭 이후, 누적 다운로드는 5000만명, 누적 매출은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며,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역시 공개 영상 시청자가 20만명에 달하는 등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쿠키런: 모험의 탑의 핵심 플레이 경험은 혼자 해도 즐겁고, 함께하면 더 재밌는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라는 것이다. 혼자서도 충분히 플레이를 할 수 있고, 협동 게임 모드로 함께 즐길 수도 있다"며, "기본적으로 2쿠키로 플레이를 진행, 태깅 시스템을 갖춰 원거리와 근거리에 따라 쿠키를 변경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이사. [사진=양태훈 기자]

또 "레이드 모드에서는 1인 1쿠키를 선택해 4쿠키(4인)이 함께 보스 몬스터를 무찌를 수 있는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적의 공격력이 강화되는 등의 규칙을 정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며, "나아가 시즌이 변경될 때마다 보스 몬스터도 변경, 또한 쿠키가 단순 성장이 아닌 아티팩트와 장비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도록 전략적 플레이 요소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은 2021년 여름부터 개발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이내 출시될 예정이다.

배형욱 대표는 "더 많은 콘텐츠와 더 나은 유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나, 이미 많은 쿠키를 개발한 상황이다. 지스타를 통해 스토리 모드와 레이드 모드를 공개했는데, 이는 전체 콘텐츠의 10~15% 밖에 안된다"며, "정식 런칭 전에 모바일 플레이를 포함한 테스트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며, 쿠키 역시 70~80% 개발이 다 되어 있어 내년 6월 30일 이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사는 쿠키를 획득하고, 아티팩트를 획득하는 수준의 BM(비즈니스 모델)을 구성,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 때 유저에게 무리하게 구매를 강요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라는 장르가 없는데, 유저에게 이 장르의 특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회사는 7년 동안 게임을 서비스해왔고, 쿠키런 시리즈는 매년 단일 매출로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유저들의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를 강제적으로 올리는 형태의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오히려 PUR(Paying User Rate)과 다양한 부분들을 조화롭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