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0일 자신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저는 저의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언제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02 leehs@newspim.com |
한 장관은 '주말 사이 대구에 다녀오면서 총선 출마가 확실시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자 "그 질문에 대해 충분히 답을 드린 것 같고, 특별히 드린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오는 21일 대전을 방문하는 등 향후 일정이 총선 출마 행보로 해석된다는 시각에 대해선 "구글링을 한 번 해보시라. 저 말고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많이 하셨다"고 했다.
'정치권에서 한 장관이 총선 출마를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보도나 추측,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것"이라면서 "저는 제가 할 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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