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현재까지 자료 3614건 AI 학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연구성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연구원 누리집 내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연구자료 검색·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를 자연어 대화방식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챗GPT 기반으로 개발됐다.
예를 들어 입력창에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주요 정책연구에 대해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며,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자료를 찾아서 자동으로 요약·출력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이와 같은 대화형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총 3614건의 자료를 AI에 학습시켰다.
AI 기반 연구자료 검색·분석 서비스 화면 [자료=안전보건공단] 2023.11.27 jsh@newspim.com |
또한 서비스 사용 시 ▲손쉬운 방식의 연구본문 상세검색 ▲검색된 정보의 융합 및 요약 ▲유사문서 자동 추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한 최신 법률도 함께 출력될 수 있도록 구성해 검색 결과의 전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안전보건 연구성과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적용사업 확대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연구의 질을 높여 안전일터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연구원은 AI를 활용한 연구의 활성화에 대비해 챗GPT를 활용한 연구 보고서 작성 커리큘럼" 교육을 운영 한 바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추출한 결과 사용 시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논문작성 시 반드시 검증하도록 내부 지침을 개정하는 등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자체 시스템도 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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