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태평양 도서국 보건협력회의 첫 개최…보편적 건강보장 실현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12:00

제1차 한국-태도국 보건협력회의 개최
피지 등 9개국 보건 담당자 방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태도국)이 만나 보편적 건강보장, 디지털 헬스케어,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1차 한국-태도국 보건 협력 회의(이하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태도국은 미크로네시아연방, 피지, 마셜제도,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사모아, 투발루, 바누아투다. 9개국의 보건부 담당자 등은 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한다. 모든 사람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양질의 필수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하는 보장 보편적 건강보장에 대한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1.27 sdk1991@newspim.com

디지털 헬스케어,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디지털 헬스는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을 다루는 산업 분야다. 개인이 소유한 휴대형 기기 등으로 확보된 생활 습관, 의료 이용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개인 중심 건강관리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ODA)과 보편적 의료보장(UHC)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태도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현황을 파악하거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부가 준비한 강의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태도국 보건 담당자 등은 강원도 원주시 소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진료소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 보건 의료현장도 직접 방문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태도국이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최초 자리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측면에서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김혜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과 만성질환 관리는 한국과 태도국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공통 관심사"라며 "태도국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