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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국격 높이는 행사, 전 국민 한마음으로 유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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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28일 BIE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 선정 투표
시민들 "부산과 대한민국 알리는 좋은 기회될 것" 응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기자 =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은 한껏 기대감을 표하며 한 목소리로 부산 유치를 응원했다.

28일 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개 후보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 후,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

시민들은 각자 엑스포 유치로 인해 생길 기대효과 등을 언급하며 부산 유치를 응원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롯데월드타워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막판 유치전 지원을 위한 'BUSAN IS NO.1' 메시지를 띄운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 'BUSAN IS NO.1'이 송출된 모습 [사진=롯데물산] 2023.11.26 photo@newspim.com

부산에 거주하는 조현진(26) 씨는 "현 우리나라에 지방발전이 필수적이나 예산과 인프라를 끌어오는데에 명분이 없다. 엑스포 유치는 해당 도시의 교통인프라조성이나 국제공항 유무와 직결돼있다"며 "지방발전을 위해 큰 규모의 예산을 끌어다쓸수있고 기업유치의 기반이 될 수 있기에 꼭 부산에 유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권내영(27) 씨도 "이번 부산 엑스포을 유치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3개 국가 행사인 올림픽, 월드컵, 엑스포를 모두 개최한 7번째 세계 국가가 된다. 그에 따르는 국가의 위상, 국격이 엄청 나게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과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하형석(27) 씨 또한 "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행사이기에 유치에 찬성한다"고 했고, 서울에 거주하는 한상국(27) 씨 또한 "국내 기업과 기관에 모두 좋은 행사이기에 유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각종 부산 커뮤니티에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글이 게재됐다. "엑스포 유치는 기울어가는 한국 경제에 큰 부양거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인프라 확충하는데 이만한 호재도 없다. 응원한다", "일반 부산 시민이라면 무조건 찬성한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부산 동아대에 재학 중이며 2030부산엑스포대학생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전희철 회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처음 만들어질 때만 해도 시민들의 관심도 떨어지고 열세였는데, 대학생들이 국내외적으로 홍보활동 많이 하면서 중앙이나 지방 정부에서도 주도적으로 홍보를 하다보니 부산이라는 지역에 대해서 매력적인 부분인게 어필되어서 유치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7월 시그니엘 부산에서 '2022 하반기 VCM'을 진행했다. 롯데는 시그니엘 부산에 설치된 벨리곰 앞에서 부산시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사진은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5번째)과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

경쟁국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오른 것에 대해서도 "부산이 우세할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권씨는 "1차 투표에서 사우디가 2/3 투표수를 차지하지 않는다면 2차 투표에서는 사우디를 지지했던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한민국을 지지하기로 약속하였기 때문에 2차 투표까지 가져간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씨는 "우리나라 명성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못할 것도 없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회장 또한 "사우디랑 비교했을 때 대한민국이 자유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사우디보다는 미래 전략적인 도시로 해양도시, 문화관광도시라는 점이 강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씨는 "중동에서 공격적으로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고, 현 국제관계에서 사우디가 외교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걱정된다"며 "다다음 엑스포가 오사카로 확정된만큼 동아시아가 두 번 연속 개최되기는 힘들다는 점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현재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 주요 기업들은 마지막까지 파리, 샤를드골 공항, 오를리 공항 등에서 랩핑 버스, 랩핑 전기차, 홍보영상 등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정부 역시 막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각종 국제행사 등에서 90여개국, 50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에 나섰으며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90여개국의 15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정상급과 교류하며 적극적으로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여러 경제전문가 분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엑스포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는 61조원으로 예상되며, 일자리가 50만개가 생긴다라고 보고 있다"며 "부산이 발전하면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꽃축제와 엑스포 영화제와 콘서트, 코미디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했고, 대표이사님과 집행위원장님이 많은 나라들을 다니며 해외교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박빙이라는 말이 많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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