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위 대규모 투자유치' 일정 변경하면서
'좋은 친구' 카탈루냐주지사와 교류·협력 강화
"카탈루냐주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전진기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늦은 오후 호주 출장을 앞두고 스페인 카탈루냐주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도담소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늦은 오후 호주 출장을 앞두고 스페인 카탈루냐주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도담소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동연 지사는 '출장을 앞두고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고 서두를 꺼내며 "2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한다"며 "늦은 오후 비행기로 출국을 앞두고, 스페인 카탈루냐(Cataluña)주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주지사와 도담소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의 수도인 바르셀로나로 상징되는 카탈루냐주는 스페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며 "스페인 전체 GDP의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작년 경제성장률이 5.5%에 달한다.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과 스타트업의 전진기지이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연 60만 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스페인을 찾는데, 그 중심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주다"며 "당초 어제 출발하려던 일정을 변경하면서 만난 아라고레스 주지사와 좋은 친구가 됐고, 실질적인 교류·협력도 강화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28일 호주(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 시드니에서 한국전 참전비 헌화식에 참석하고 오전 11시에는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DBC) 면담 그리고 낮 12시에는 시드니 지역 한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