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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해운대갑' 與 전성하 "인공지능·IT 특구로…지역 발전 적임자"

기사입력 : 2023년11월29일 09:22

최종수정 : 2023년11월29일 09:22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인터뷰
"관광만으로 부족...기업 유치 위한 지원책 필요"
"세계의 해운대 만들 적기...큰 역할 하겠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부산의 해운대가 아닌, 세계의 해운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우리가 갖고 있는 비전을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다."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해운대갑 출마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11.29 oneway@newspim.com

해운대갑은 최근 지역에서 3선을 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며 많은 경쟁자들이 뛰어들고 있는 지역구다. 하 의원은 최근 해운대를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청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 협력관은 올해 시에서 제1호 투자유치협력관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업이 부산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관광만으로는 부족하다. 해운대를 더 발전시켜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해운대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해운대 구청 등 부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곳에 AI, IT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개발 인력과 기술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하나의 특구처럼 만들 수 있다면 해운대에 사람들이 정착하게 되고 인력이 없어 기업을 유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전 협력관은 국민의힘 청년정치인 중에서도 맏형 격이다. 그는 "80년대생 중에서도 인지도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서로 협력해 목소리를 당에 부여하고 대안을 마련해 이를 대통령실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주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11.29 oneway@newspim.com

다음은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해운대갑 지역에 출마를 결심하신 계기는.

▲해운대에서 15년 정도 살고 있다. 그 안에서 산업과 문화 발전에 함께하고 있다. 해운대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정말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어떤 식으로 우리가 해운대를 발전시키게 될 것인가. 해운대 안에 빈부격차, 소외계층 문제 해결, 교육과 산업의 동시 개발, 발전도 필요하다. 해운대 같은 경우는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관광만으로는 모든 사람이 다 살 수 있지 못하다. 호텔만 만든다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좀 더 발전시켜서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해운대에서 자신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과 다양한 사업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가 생기고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해운대에서 발을 붙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여당에서도 많은 후보가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하태경 의원께서 해운대를 청년특별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후보 중 유일한 청년은 저 밖에 없다. 조금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 두 번째로는 해운대에서 오래 살았고 지역민들과 정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따라서 다른 분들에 비해 해운대의 발전 방향, 부산시 전체가 발전하는 방향에 해운대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부산의 해운대가 아닌 세계의 해운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확장시키는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11.29 oneway@newspim.com

-현재 지역 현안은 무엇이 있나.

▲해운대 구청부지가 이전되면 어떻게 개발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이곳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자리를 하되 IT나 인공지능 쪽으로 특성화될 수 있는 기업들이 정착을 할 수 있게 되면 개발 인력과 관련 기술 교육도 함께 할 수 있는 하나의 특구가 될 수 있다. 현재 교육과 연관시켜 보면 서울의 목동이나 송파처럼 교육 특화된 그룹처럼 만들어서 AI, IT 쪽으로 대학들과 접목시키면 해운대에 사람들이 정착을 하고 이를 통해 새로 인력이 수급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인력이 없어서 기업을 유치시키지 못하는 상황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해운대는 개발을 많이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관광 쪽에 치우쳐져 있고 호텔들만 지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있던 모텔 구역이나 그랜드 호텔 뒤쪽 등 노후화된 지역에 대한 새로운 개발 목표가 만들어져야 한다. 해운대역 뒤쪽으로 해리단길이 있는데 그 뒤로 가면 옛 주택 구역이 있다. 여길 어떻게 활용을 해서 기업 부지 혹은 새로운 주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편하지 않으면 노후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부산 내 부촌이 포함된 지역구로 보수세가 더 강하다는 평이 나온다.

▲해운대가 보수세가 강한 것은 맞다. 근데 야당 쪽에서 열심히 지역 구청장을 해왔고 그 안에서 지시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 부산은 대선이든 모든 곳에서 스윙 보터 역할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거만하거나 많은 사람의 인식을 고려하지 않고 후보를 냈을 때 역풍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때문에 참신한 인재가 해운대를 지킬 수 있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에서 청년정치 목소리가 긍정적으로만 비춰지진않는데 당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사실 우리 당 스타플레이어들이 많다. 80년대생 중에서도 인지도를 갖고 있는 분들이 계신데 서로 협력해서 목소리가 당에 부여되고 용기있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이 필요하다. 지역 특이사항이나 현안을 우리가 직접 얘기하고 솔루션을 대화하면서 찾아나가면서 실질적으로 여당에서의 대안을 마련하고 용산 대통령실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를 젊은 층이 해야 한다. 청년으로서 소중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11.29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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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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