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 대응 협의회' 창립총회 참여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내 12개 지방자치단체가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12개 지자체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 대응 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광명시] |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12개 지자체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 대응 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획일적이고 과도한 규제로 또 다른 불균형을 낳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이러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측면에서 실천 방안을 마련하자는 목표로 출범했다.
참여 지자체는 광명시를 포함해 수원특례시, 고양특례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의정부시, 하남시, 군포시, 구리시, 의왕시, 과천시 등 12곳이다.
이날 협의회는 법령 및 제도개선 추진, 수도권 정책 방향의 국내·외 사례 공유 및 조사·연구, 과밀억제권역 규제 해소를 위한 대내외 홍보, 과밀억제권역 규제 해소를 위한 중앙정부, 국회 및 유관 단체와의 협력 등을 과밀억제권역 내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 해소 해법으로 제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 중심의 수도권 정책에 대해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창립총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해소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30일 광명시(시장 박승원-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에 따르면 12개 지자체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 대응 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광명시] |
한편 협의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초대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수석공동회장은 김성제 의왕시장, 실무공동회장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감사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맡았다. 다음 총회는 의왕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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