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도시환경개선 전문기업 누리플랜은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5일 밝혔다.
누리플랜은 지난해 6월 누리유니슨홀딩스 지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한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30억원을 전액 조기 상환했다. 누리유니슨홀딩스는 누리플랜의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과의 합병절차가 완료됐다.
누리플랜은 에코플랜 사업, 도시시설물 구축, 경관조명 제작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유해가스, 미세먼지, 악취, 백연 저감시스템을 주력으로 도시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은 배관 지지물을, 누리온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및 가로등, 군 통신 과학화, 스마트 돌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누리플랜 로고. [사진=누리플랜] |
누리플랜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의 조기 상환을 계기로 재무 구조가 개선되고 오버행 이슈(잠재적 과잉 물량)가 부분적으로 해소됐다"며 "앞으로 진행될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누리플랜은 현재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까지 구주주청약이 마무리되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22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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