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만9000여명 이용 1억 5000만원 요금 절감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진주~사천간(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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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진주~사천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12.05. |
국토부의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2년마다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시설, 행정 및 정책지원, 우수시책 등 전반에 대한 평가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우수시책을 공유 및 확산하고 있다.
시는 경남도, 사천시와 협업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진주~사천간(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양 시민들이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30분 이내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연간 10만9000여명이 이용했으며 1억 5000만원 요금을 절감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정부차원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인근 산청군 등으로 확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외버스, 고속버스, 철도와도 광역환승 할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