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동해시 65세 이상 인구는 2만790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2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3.12.08 |
이에 시는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에 198억 원을 투입, 4개 유형(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에 68개 사업 5275명 규모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이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170억원, 4997명 규모와 비교해 사업비는 16.1%(28억 원), 인원은 5.7%(278명)가 늘어난 수치다.
또 공익활동형(월 30시간 기준)의 경우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 기준)은 59만 4000원에서 63만 4000원으로 각각 2만원과 4만원이 인상됐다.
내년도 일자리 참여자는 행복한 경로당 봉사도우미, 반짝반짝 거리지킴이, 환경지킴이 활동, 취약계층 식사 지원, 독거노인돌보미파견활동 등에 투입된다.
동해시는 오는 27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 사업의 경우 만 60세 이상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 된다.
접수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후 노인일자리 4개 수행기관인 동해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동해시지회,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장기간 경기불황에 따른 세수 감소 등 긴축재정 으로 인해 재정여건도 어려운 상황이나 노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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