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종로학원은 8일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8~11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불수능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가 상승해 주요대 합격 점수도 전년보다 대부분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의대의 경우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600점 만점)으로 합격선이 428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11점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3.12.08 photo@newspim.com |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은 411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 높아졌다. 고려대 경영학과는 403점, 의예과 423점으로 전년 대비 각 8점 상승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도 403점, 의예과 426점으로 전년 대비 각 8점과 10점 높아졌다. 성균관대 의예과는 424점에서 합격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희대 약대와 중앙대 약대는 408점으로 전년 대비 각 12점, 11점 높아졌다.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은 394점, 서강대 경영학부는 393점, 한양대 정책학과는 390점으로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8~9점이 상승했다.
서울대에 신설된 첨단융합학부는 411점을 예상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404점(전년 396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403점(전년 394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398점(전년 391점)으로 예측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들의 원점수가 해당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통계학적으로 계산한 점수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고득점과 평균의 차이가 벌어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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