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 성적 나왔다…수험생 정시 전략은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3:25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3:25

"성적조합 '유불리' 따져야"
"대학vs.학과, 중요도 결정"
"정시 최종 모집 인원 늘 것"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2024학년도 수능 성적표 발표 이후 선택과목 유불리가 재차 확인됐다. 이과생이 인문계 상위권 대학에 대거 지원해 합격하는 '문과 침공' 현상도 또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수험생은 정시 지원에 나서기 전 효율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8일 뉴스핌이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 이투스, 종로학원, 대성학원의 정시 지원 전략을 정리한 결과 수험생 자신의 성적 분석이 우선이라는 조언이 공통으로 나왔다.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중이 다르고, 반영지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것이 다를 수 있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조합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3.12.08 photo@newspim.com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은 총점이 동일한 학생들 간 경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예로 국·수·탐 기준 백분위 총점이 300점 만점에 210점일 때, 같은 과목 백분위 총점 210점을 받은 학생들 사이에서 내 강점은 국어인지 수학인지 탐구인지를 분석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학생들이 영역별로 고른 점수를 받는 학생보다 편차를 가진 학생이 더 많기 때문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 강점과 약점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권에 있는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 가장 유리한 모집 단위를 찾아내야 한다"며 "모의지원이나 컨설팅에서도 이렇게 찾아낸 모집 단위를 중심으로 해야 (수험생이 얻은) 1점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과침공 현상도 과목별 유불리를 따졌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는 수학 성적이 높고 과학탐구(과탐) 성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이과 학생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워 탐구 영향력이 적은 문과에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근 수능에서는 이과생의 국어 성적이 문과보다 좋은 경향을 보이는데, 수학 성적이 좋고 과탐 성적이 낮은 이과 학생은 문과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수능에서도 사회탐구(사탐) 9개 과목 중 6개 과목에서 만점 또는 1문항가량 감점을 받아야 1등급 컷을 받을 수 있지만 과탐은 1등급 컷 점수가 사탐에 비하면 안정적인 상황이다. 남 연구소장은 "과탐과 사탐 중 과탐을 본 학생이 더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과의 문과 침공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모집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도 잘 활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이 때문에 상위권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 대학 중 한 개 대학에 합격해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 김 대성학원 실장은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 3~6일 사이 진행된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