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반도체 장비 매출, 내년 반등해 2025년 사상 최고치 - SEMI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03:46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03:46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내년부터 반등에 나서며 2025년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대비 6% 감소한 1000억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예상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매출이 1053억달러로 반등하고, 2025년에는 1240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 전망, 자료=SEMI, 2023.12.13 koinwon@newspim.com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사이클을 타는 반도체 시장 특성상 올해는 장비 시장이 위축됐지만 내년부터는 추세가 전환될 것"이라며 "생산능력 확대, 신규 팹, 전공정과 후공정 부문 투자가 2024년 반도체 장비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전 공정 장비를 포함하는 웨이퍼 팹 장비 부문은 지난해 940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이후 올해에는 906억달러로 3.7% 감소가 예상됐다.

내년에는 메모리 팹과 머추어 노드(40나노미터 이상) 부문 생산능력 확대의 제한으로 3% 수준의 소폭 증가세를 보이겠으나, 2025년에는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18% 성장한 11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후공정 장비 부문은 거시경제 불안과 반도체 수요 둔화로 올해까지 약세가 전망됐다. 올해 테스트 장비 매출은 지난해보다 15.9% 감소한 63억달러,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부문은 31% 줄어든 40억달러로 예상됐다. 다만 내년에는 13.9%와 24.3%, 2025년에는 17%와 2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로직 애플리케이션용 장비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6% 증가한 563억달러를 기록했다가 내년 2% 감소한 뒤 2025년에는 다시 반등해 15% 증가한 63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력하고 있는 메모리 분야에서는 낸드 장비 매출이 올해 88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49% 감소했다가 내년에는 21% 증가(107억달러), 2025년에는 51% 늘어난 16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D램 장비 매출은 올해와 내년 각각 1%와 3% 성장하다가 2025년 들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며 20% 증가한 15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대만, 한국이 반도체 장비 투자 톱3 국가로 꼽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