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본관에서 구인모 군수, 쌀전업농거창군연합회장, 거창군딸기연합회장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농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제3회 농사청'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맨 왼쪽)가 13일 거점APC 포도 공선장을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사진=거창군]2023.12.14. |
농사청(農思聽)은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생각을 듣는 곳'이란 뜻으로 지난 10월 25일 제1회, 11월 15일 제2회 농사청이 운영됐다.
제3회 농사청은 직원소통, 쌀전업농거창군연합회 등 농업관련 단체 상담, 현장방문(거점APC 포도 공선 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소통과 방문 등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발전적인 농업 행정 운영 방안이 제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길 쌀전업농거창군연합회장은 "올해 농업재해 발생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농업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농사청 운영이 농업재해를 막을 순 없지만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민선 8기 농사청 운영이 농정현안 사안과 당면한 농촌사회 문제 해결에 답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면서 "2024년 갑진년에도 농사청 운영을 더욱더 활성화해 농가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듣겠다"고 전했다.
올해 거창군 농사청은 3회까지 운영됐으며, 4회는 2024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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