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그린플러스(대표이사 박영환, 정순태)는 연결 자회사 그린케이팜(대표 박정기)를 통해 충남 당진시에 세계 최대규모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최근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사의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현재 세계 최대인 8,500평 대규모로 조성됐다. 엽채류와 셀러드를 재배하는 수직농장과 쪽파 재배 스마트팜, 여름용 딸기 재배를 위한 식물공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1년 365일 생산 가능하며, 국내 대규모 온∙오프라인 쇼핑몰 및 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또한 수직농장에서 재배되는 엽채류와 샐러드 가공은 물론 쪽파, 김치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도 동시에 가동하는 최첨단 시설로 식물 재배부터 가공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그린케이팜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은 UP-DOWN 시스템을 적용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했으며, 재배 라인의 상하 이동이 가능해 수확 작업의 효율성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의 농업과 기계공학을 결합한 무인, 무빙배드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인건비를 대폭 낮춰 연간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팜 복합단지에서만 연간 100억원 수준의 매출 발생이 가능하며 해당 스마트팜 단지가 2024년 그린플러스의 사상 최대 실적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린플러스는 세계 최대규모의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확보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스마트팜 시장에서의 대규모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동사는 호주, 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스마트팜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의 스마트팜 실증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이번에 정식 오픈한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2년간의 치밀한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미래형 수직농장"이라며 "세계최대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그린플러스 실적의 퀀텀점프에 기여함을 넘어, 향후 그린플러스가 글로벌 1위 스마트팜 기업으로 나아갈 전초기지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복합단지 오픈을 계기로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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