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 급감 추이 보여
지식산업센터 신규 분양 물량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 면적이 감소세다. 이에 따라, 입주 물량도 감소 추이를 보이면서, 추후 수도권 지역 지식산업센터 신규 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 면적은 33만9,731㎡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 면적이 316만5,523㎡임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 대비 약 89.27% 감소한 수치다. 그 중 올해 서울 공급 면적은 약 21만6,570㎡뿐 이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도 적어지는 추세다. 올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입주 면적은 271만7,234㎡로 나타났지만, 현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었다. ▲2024년 148만8,536㎡, ▲2025년 148만8,536㎡, ▲2026년 15만1,74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신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 신규 공급은 적을 전망이 비춰지는 반면 현재 서울·경기 지역은 전국에서 최저 수준의 오피스 공실률을 보이고 있는 있어 탄탄한 수요를 갖춰서다.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88%로 2분기 연속 감소세 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5.27%), 서울(5.45%)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량이 적어 신규 분양 물량의 메리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그 중에서도 교통, 업무타운 위치 등을 면밀히 조사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전략적"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은 마곡지구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을 분양 중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1층, 1개 동, 연면적 7만2,000여㎡ 총 206실 규모로 건립된다. 임대 물량 88실을 제외한 118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등 3개 노선을 이용 가능 한 입지에 올림픽대로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도심 진입이 수월하다. 공항대로를 통하면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국내·외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한동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건립된 '등촌지와인 비즈니스센터'의 오피스를 분양 중이다. 비즈니스센터는 1개 동,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30~240㎡, 233실 규모다.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있다.
IMG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DMC 퍼스트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오피스 180실, 근린생활시설 18실 규모다. 수변공원, 향동천을 비롯해 은행산, 망월산 등이 인접해 근무 여건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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