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 특별·보완대책 수립 및 이행을 통해 각 지구별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였다고 27일 밝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신도시 등 광역 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해 집중관리지구 등을 선정한 후 화성 동탄 2, 수원 호매실 지구에 대한 특별대책을 시작으로 시흥권(군자·목감·은계·장현) 등에 대한 보완대책까지 수도권 29개 지구에 대해 단계적으로 특별․보완대책을 수립했다.
이들 대책 내용은 광역․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또는 증차,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 확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대책 지구로 지정된 화성 동탄 2, 수원 호매실, 평택 고덕지구의 경우 화성 동탄 2는 광역․전세버스 24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2244명 증가, 시내․마을버스 14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2134명이 증가했다.
수원 호매실은 광역․전세버스 19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1082명 증가, 시내․마을버스 3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1071명이 증가했다.
평택 고덕은 광역버스 12대 확충(신설)으로 하루에 이용객 683명이 이용, 시내․마을버스 15대 확충으로 이용객 5538명 증가, DRT 15대 신설로 이용객 1100명이 이용했다.
보완대책 수립지구 중 먼저 하남 감일·미사지구의 경우 시내‧마을버스 총 27대 확충으로 하루 이용객이 1만2037명 증가했다.
고양권(삼송·지축·향동·원흥·식사)의 경우 시내․마을버스 총 8대 확충으로 하루 이용객 2만8967명 증가, DRT 7대 확충으로 이용객 167명이 이용했으며 파주 운정 1·2, 3지구는 마을버스 3대 확충으로 이용객 742명이 증가했다.
인천 검단지구의 경우 DRT 4대 증차로 이용객 1만1456명 증가했으며 수원 광교지구의 경우 전세버스 2대 확충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으로 이용객 739명 증가, DRT 10대 신설로 이용객 740명이 이용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시내․마을버스 8대 확충으로 하루 이용객 821명 증가, 위례지구는 시내버스 14대 확충(신설)으로 이용객 835명/일, DRT 3대 신설로 이용객 190명/일이 신규 노선 등을 이용했다.
양주 옥정·회천지구는 광역버스 1대 확충으로 이용객 159명/일 증가, 의정부 고산지구는 전세버스 4대 확충으로 이용객 64명/일 증가, 시흥권(군자․목감․은계․장현)은 전세버스 1대 확충으로 이용객 32명/일 증가했다.
수립된 광역교통 특별․보완대책 중 추진시기 미도래, 운수종사자 확보 등으로 아직 추진되지 않은 일부 사업의 경우 앞으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신도시 입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보다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광역교통 특별‧보완대책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기관, 주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입주민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펴 교통 불편을 개선하는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근본적으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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