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김학선 기자 =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저물고 갑진년(甲辰年)의 태양이 지평선을 뚫고 쌍룡 사이로 힘차게 떠오릅니다. 2024년은 푸른색의 '갑(甲)'과 용을 의미하는 '진(辰)'이 더해진 청룡(靑龍)을 의미하는 해입니다. 동양에서 용은 매우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져 예로부터 자비와 길조의 상징으로 묘사되곤 했습니다. 고구려 벽화 사신도에 나오는 청룡은 동방의 수호신으로 사신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녔다고도 전해집니다. 새해를 맞는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 청룡의 기운으로 대내외 모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3.12.31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