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청룡 기운 받을까...산업계 '용띠 CEO'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략·언변 뛰어난 용띠...재계 중심축 역할
52년생 한화 김승연부터 88년생 무신사 한문일까지
LS구자은·SK 최창원 등 64년생 경영인은 다수 포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은 가운데 산업계 용띠 경영인(CEO)들에 관심이 쏠린다. 용띠해에 태어난 인물들은 지략과 언변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고물가·저성장 그늘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은 용띠 경영인들이 위기극복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지 주목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용띠 경영인은 1952년생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김 회장은 1981년 부친인 고(故) 김종희 창업주가 갑작스럽게 타계함에 따라 29세 젊은 나이에 그룹 회장에 올라 오랜 기간 회사를 경영했다. 김 회장은 한화생명 인수를 비롯해 각종 M&A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한화를 초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청룡의 해를 맞은 김 회장은 '혁신'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를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왼쪽부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LS그룹 구자은 회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사진= 각사]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964년생 용띠 인물이다.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조카인 구 회장은 2022년 LS그룹 회장에 올랐다. 지난달 LS머트리얼즈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구 회장은 올해에도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그룹 도약을 이끌 신사업과 신규 IPO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2030년까지 LS그룹 자산 규모를 현재 25조원에서 50조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도 1964년생 용띠다. 최 부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그는 최근 SK그룹 연말 인사에서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올랐다. 기획 및 재무전문가로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 부문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에는 그룹의 2인자 격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서 그룹 의사결정 전반을 조율하면서 본격적인 혁신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도 1964년생 용띠 경영인이다. 지난 2021년 현대차 사장직을 맡은 그는 지난해 현대차의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이끈 인물로 꼽힌다. 전동화 퍼스트 무버를 향한 각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장 대표는 올 한해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 외 산업계 1964년생 용띠 경영인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장용호 SK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 등이 포진돼 있다. 올해 59세인 이들은 오랜 기간 경영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산업계 허리를 맡고 있는 대표 경영인들이다.

유통업계에도 용띠 경영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정수 삼양식품·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1964년생 용띠다.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의 아내인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수출 효자 제품인 '불닭볶음면'을 만든 인물이다. 올해 그는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도 동갑인 1964년생이다.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의 사촌인 김 부회장은 2014년 매일유업 대표에 오른 이후 오랜 기간 매일유업을 이끌고 있다. 저출산과 맞물린 유업계 위기 속에서 올해도 단백질 식품, 식물성 음료 등 신사업 확대 및 혁신 활동에 지속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성용 동원F&B 대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정해린 삼성물산·삼성웰스토리 대표 등도 1964년생 용띠 경영인들이다.

왼쪽부터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무신사 한문일 대표. [사진= 각사] 

1976년, 1988년생의 젊은 용띠 경영인들도 눈에 띈다. 1976년생 용띠 경영인으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표적이다. 조 회장은 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마무리 짓고 통합 항공사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장과 김종희 동서 부사장, 허제홍 엘앤에프 의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등도 1976년 용띠 경영인이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1988년생 최연소 용띠 경영인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패션업계 불황 속에서도 4조 거래액을 돌파하며 성장하고 있는 패션 플랫폼이다. 온라인으로 시작한 무신사는 현재 5곳인 오프라인 매장을 올해 안에 3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외 최낙준 무학 총괄 사장, 네이슨 창 AIA생명 대표 등이 동갑인 1988년생 용띠 경영인으로 꼽힌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