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힘든 역경이 많았다. 주력 사업 부문인 모바일게임 시장은 성장이 정체됐고, 신사업 분야인 웹3 산업은 겨울이 지속됐다"며, "(그럼에도 컴투스홀딩스는) 대표 IP인 제노니아를 비롯해 다수의 신작을 선보였으며, 중요한 인프라 자산인 게임 플랫폼, 하이브도 크게 성장시켰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XPLA, NFT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X-PLANET의 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혁신이 가속, 생성형 AI의 활용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면서 개발과 사무환경이 격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산업에서도 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참여자들이 함께 결과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가 확립되는 등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는 두려운 자에게는 위험이지만, 용기 있는 자에게는 기회다. 디지털 혁신을 기회로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이사. [사진=컴투스홀딩스] |
정 대표는 올해 사업 전략으로 ▲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 ▲ 하이브 플랫폼의 사업 영역 확대 ▲ 웹3 비즈니스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컴투스홀딩스는 컴투스 그룹의 사업 지주사로서 그룹 전반의 경영 전략을 리드해 나가고자 한다. 본연의 게임 사업에서는 고도화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발휘해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 단계 수준을 높인 제노니아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흥행 가능성 높은 게임들을 엄선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게임 플랫폼 하이브는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웹3 사업도 업계의 선도자로서 비즈니스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게임 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 웹3 사업이 함께 큰 목표를 향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모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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