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우, 비대위원 임명 하루 만에 자진 사퇴
韓, 신년인사회 참석…尹대통령 대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대안노인회를 방문해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을 사과할 예정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 행사 참석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수사 당국은 신속한 수사로 사건 전말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2024.01.02 jongwon3454@newspim.com |
민 전 위원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민 전 위원은 이에 비대위원 임명 하루 만에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에 있던 김호일 회장에게 전화로 한 차례 사과했으며, 최근 귀국한 김 회장을 직접 만나 격식을 갖춰 사과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신년인사회에 참석,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처음 대면한다. 이후 국회로 돌아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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