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 작업환경 개선 건강 보호 노력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140억 원을 투입해 학교 조리실에 환기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덕션으로 쾌적한 환경 구축한 조리실.[사진=세종시교육청] 2024.01.03 goongeen@newspim.com |
이번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은 조리 종사자 위치 반대 방향으로 유증기가 배출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주방 후드 전면 교체와 배풍량 증가를 위해 덕트 및 송풍기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연도별로 급식실 환기설비 성능을 점검해 성능이 떨어지고 인덕션 교체 시기가 된 학교 등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부터 4년에 걸쳐 한 해에 약 30개 학교씩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 지침을 참고해 이 지침을 적용하기 곤란한 학교 조리실의 경우 해당 현장에 맞게 탄력적으로 최적의 작업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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