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위, 내부 후보 평판조회대상자 8명 선정
평판조회 후 10일 내부롱리스트후보자 최종 결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관심을 모았던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에 최정우 현 회장이 제외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3일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그동안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사진= 뉴스핌DB] |
후추위는 이날 심사에서 기존에 발표한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도덕성)을 평가했다.
심사에서는 지난 30년 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 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십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결정된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해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는다.
후추위는 이후 해당 내용을 반영해 오는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후 현재 모집 중인 외부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1월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해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