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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가장 도전적이고 참신한 한국형 SF, '외계+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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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뿌려둔 복선을 모두 회수하며 볼 만한 SF판타지 액션을 완성했다. 우연처럼 찾아온 인연이 운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담은 메시지가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난 2022년 개봉한 '외계+인' 1부에 이어 2부가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작품으로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진선규 등 굵직한 필모의 국내 대표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다소 부진했던 1편의 성적을 만회하고자, 후반 작업과 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외계+인' 2부의 한 장면 [사진=CJ ENM] 2024.01.04 jyyang@newspim.com

◆ 갑작스레 찾아온 위기 속 미스터리…모두가 빛나는 '앙상블의 힘'

2부에서는 1부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외계+인'의 설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극 초반 이안(김태리)이 내레이션으로 설명을 곁들인다. 지구인들의 몸에 들어간 외계 죄수들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구에서, 가드(김우빈)는 썬더, 이안과 함께 630년 전 고려로 돌아가 신검을 가져와 비극을 막으려 한다. 이안과 자꾸만 얽히는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은 몸 속에 이상한 존재가 있다고 느끼고,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은 무륵에게 스며든 위험한 존재를 깨닫고 요괴를 죽이려 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외계+인' 2부의 한 장면 [사진=CJ ENM] 2024.01.04 jyyang@newspim.com

이안 역의 김태리와 무륵 역 류준열을 비롯해, 최동훈 감독과 배우들은 모든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며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유사 가족인 가드와의 약속을 위해 신검을 찾아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 몸 속에 요괴가 있다는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 무룩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진실을 향해 다가가고 이들이 이끄는 아리송한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 역시 빠져 들어간다. 가드 역의 김우빈은 모든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으로 묵직하고 진지한 톤을 유지하는, 이 영화의 키를 쥐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외계+인' 2부의 한 장면 [사진=CJ ENM] 2024.01.04 jyyang@newspim.com

염정아, 조우진이 연기한 두 신선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의도치 않게 이안과 무륵의 '지구 구하기'에 휘말리게 되는 도사들의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표정과 행동에서 깊은 연기 내공이 느껴진다. 맹인 검객 능파 역의 진선규, 조상의 유지를 받아 현대에서 활약하는 민개인 역 이하늬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 가장 도전적이고 참신한 한국형 SF, 의미있는 시도에 박수를 

'외계+인'이 뛰어난 점은 최동훈 감독이 설계한 세계관 자체다. 갑작스러운 외계 죄수들의 침공은 뜬금없지만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불행과도 맞닿아있다. 외계인의 초능력이나 기술 발전 상태는 지구의 것과 비교가 안되지만, 옛 고려시대의 도술, 동양적 세계관의 초능력을 동원해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외계인의 능력과 인간의 도술은 비슷하기도, 또 서로 합쳐지기도, 상대를 막아내기도 한다. 작은 아이디어와 설정들이 신선하게 느껴지면서도 때때로 깊은 통찰을 자극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외계+인' 2부의 한 장면 [사진=CJ ENM] 2024.01.04 jyyang@newspim.com

무엇보다 2부의 미덕은 1부를 보지 못한 이들도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어느 순간 감동에 이르게 한다는 점이다. '뜰 앞의 잣나무'라는 대사로 표현되는 사람 간의 만남, 인연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와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주변을 돌아보게 만든다. 위기가 닥쳐올 때 사람은 과연 무엇을 의지해야 하는지, 예상치 못하게 다시 이어지고 또 다하는 관계를 보며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드문 시도이자 가장 도전적인 토종 SF 영화의 등장이라 할 만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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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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