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종문화회관 '시민연극교실'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S씨어터에서 총 4회 공연하며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시민연극교실'은 서울시극단이 서울시민들에게 연극 이론과 체험, 그리고 실연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7월 수강생을 모집한 제15기 '시민연극교실'에 최종 선발된 29명의 시민들은 약 6개월 간 서울시극단 단원들로부터 전문적인 지도를 받았다.
시민들이 배우로 참여해 시민연극교실이 발표한 '한여름밤의꿈' . [사진= 세종문화회관] |
공연 첫날인 7일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등이 참석해 발표회 공연을 관람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훌륭한 무대였다. 시민 배우분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멋있고 인상깊었다"며 "6개월 간 시민연극교실을 참가하며 얻은 영감과 무대 위에서 열연했던 경험을 가지고 일상에서도 늘 용기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은 "매해 감동적인 무대가 만들어진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면서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5기 시민연극교실 송은승 시민배우장은 "오랜 꿈이었던 연극배우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모든 시간이 소중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했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제15기 '시민연극교실'은 6개월 간 교육 마치고 29명의 시민 배우들이 '햄릿',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였다.
서울시극단은 '시민연극교실' 최종 공연작품 선정과 연습, 실연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서울시극단 단원이 직접 연극 이론과 실연 등 강사로 나서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의 대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매년 인기가 높다.
시민연극교실을 수료한 시민 배우들. [사진= 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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